식물의 모든 것15 선인장은 정말 물을 안줘도 될까? 선인장은 참으로 묘한 매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가시투성이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카페 같은 곳에서도 참으로 어울리는 꽃 중에 하나인대요. 사람들은 선인장을 키우며 물을 안줘도 되니 편 할 거라 생각하여 많이들 구입하여 키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아주 큰 착각 아닌 잘못된 사실이라는 걸 아셔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선인장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죽어버리면 혼자 자책하기 일쑤인대요. 실제론 선인장도 물이 필요한 식물이랍니다. 그러나 자주까지는 아니고 가끔 말이죠. 예를 들어 만약에 선인장을 샀는데 실내의 공간이고 티비 같은 곳 근처에 키운다고 가정하였을 때 이 선인장은 오랜 시간동안 광합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 구입했을 때의 양분만으로 살아가야 하는 겁니다. 이런 .. 2020. 4. 8. 한약재로 쓰이는 민들레 민들레는 보통 차로 많이 끓여 마신다는 얘기만 들었지 한약재로 쓰인다는 얘기는 많이 듣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나만 모를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오늘 민들레가 한약재 말고도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단 한약재로 쓰이는 부분은 민들레의 뿌리인대요. 우리가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소화제로도 쓰이고 열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해열제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들레를 생으로 무친 다음 나물로 먹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맛은 좀 쓰긴 하지만 삼겹살 같은 고기와 함께 먹을 땐 그럭저럭 먹을 만 하다고 하네요. 이는 오래전부터 민들레차로 끓여서 마시곤 했는데 저기 먼 나라 유럽에선 뿌리를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버린 뒤 커피의 대용품으로도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이와 비슷한 건 치커리차라는 것.. 2020. 4. 7. 소나무의 용도 소나무는 어디에 쓰이는 걸까. 아주 많은 곳에 쓰인다. 한방에서 잎은 각기병. 소화불량 그리고 강장제. 꽃은 이질에, 송진은 고약의 원료에 쓰이기도 한다. 일단 식용을 얘기하자면 꽃가루는 송홧가루로 불리는데 우리가 즐겨먹는 차나 다식으로 만들어졌고 송나라 고려산 송화를 으뜸으로 쳤다고 한다. 예전 조선의 동의보감에서도 송홧가루는 약재로 기록되었다. 송화를 모으고 불순물을 거르는 과정에서 수고로운 일들이 많은데 물에 탄 후 바가지에 담고 겉에 송화가 붙게 하여 그 바가지를 깨끗한 물에 씻어 불순물을 걸러내는 과정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한다. 솔방울은 기름을 많이 머금는 특성이 있어서 불을 붙이는 연료로 많이 사용되었다. 속껍질은 백피라고 불리는데 생식을 하거나 또는 송기떡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솔잎은 갈아.. 2020. 4. 6. 이전 1 2 3 4 다음